세이레아트센터는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작가 위성신)를 6월 16일까지 2주 연장 공연한다.

실제 부부이기도 한 강상훈, 정민자 배우는 이번 연장으로 <늙은 부부 이야기>를 100회 공연하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다. 

정민자는 지난 2006년 제24회 전국연극제 제주예선대회에서 <늙은 부부 이야기>를 공연했다. 이후 2015년과 2016년에는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는데 제주뿐만 아니라 대전, 부산 순회 공연까지 가졌다.

위성신 작가가 쓴 <늙은부부 이야기>는 일찍 반려자를 떠나낸 80대 노인 이점순, 박동만의 아름답지만 슬픈 황혼을 다룬다. 청춘의 열정적인 사랑은 아니지만 황혼의 사랑은 천천히 물들어가고 닮아 가는 것. 작품은 젊은 사랑들에게도 꼭 들려주고픈 특별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공연 시간은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 오후 4시다. 예매 시 관람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 1688-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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