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시설물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차도나 인도에 시설된 각종 맨홀이 노면과 일치하지 않아 차량통행 및 보행에 많은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불량맨홀을 조사하고 이를 정비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해 일제히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각종 맨홀은 전기, 통신, 상·하수도, 교통시설 등에 시설된 것으로 우선 상반기 내 유관기관별로 주요 간선도로변에 시설된 불량맨홀 310개소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시·군·농어촌 도로, 마을안길 등 이면도로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제주시는 공항로, 삼무로, 연삼로에 시설된 노후 경계석 9.8km 교체에도 10억원을 투자해 정비하고, 서사로 아스콘 포장보수 등에도 약 5억원을 들여 추가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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