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연삼로 가로등 274개에 대한 가로등 격등제를 23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도로변 교통방범 등 사고 위험 예방과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제주경찰서가 교통사고 우려지역인 연삼로 (신광로터리~거로사거리) 전 구간 274개 가로등에 대해 격등제를 해제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

제주시는 연삼로 가로등 격등제 해제에 따른 추가비용은 오는 12월까지 1800만원이 예상되지만 올해 들어 제주시에서만 발생한 교통사망사고가 22건에 이르고 있어 격등제 해제가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시는 다른 지역에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 가로등 격등제는 전기료 등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2004년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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