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흉물로 전락한 해안초소를 정비한다.
제주도가 흉물로 전락한 해안초소를 정비한다.

 

해안 경관을 해치는 미사용 해안초소가 정비된다.

제주도는 ‘해안경관 복원사업’을 오는 7월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안변 주변경관을 저해하는 미사용 해안초소와 노후 해안데크 및 안전난간 6개소를 정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월정, 애월(구엄, 고내), 하도, 행원 지역의 노후 해안데크 및 안전시설을 보수·보강하고, 하도 해안변의 방치된 음수대는 7월 말까지 철거할 계획이다.

특히 해안가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해안초소를 제주지방경찰청과 협의해 지난해 19개소에 이어, 올해는 총 9개소를 철거할 방침이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해안경관 저해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깨끗한 해안경관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2억5600만 원과 3억원을 투입해, 훼손·방치된 해안경관 저해 시설물을 정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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