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전 대표, "12월 대선 한나라당 집권 도와달라"

   
 
 
서청원 한나라당 전 대표는 오는 12월 대선에서 진보.좌파 정권이 다시 한번 집권하게 되면 국민은 엄청난 고통의 세월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단법인 제주발전포럼은 23일 오후 2시 중소기업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2차 세미나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서청원 한나라당 전 대표, 홍명표 도관광협회장, 현명관 삼성물산 전회장이 초청강사로 나섰다.

서 전 대표는 "지난 2002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당선됐으면 우리나라가 아주 잘 됐을 것"이라며 "제주지사도 한나라당이 당선됐다면 특별자치도로 크게 발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전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고통속에 보냈다"며 "이 정권은 너무나도 많은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제가 구태여 말하지 않겠다"며 "오는 12월 대선에서 한번 더 진보.좌파적 정권이 집권하게 된다면 우리 국민은 더 엄청난 고통속에 세월을 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 전 대표는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를 분명하게 밝혔다.

   
 
 
서 전 대표는 "박 전 대표는 지난 2004년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7%라는 최악의 상태에서 억지로 대표를 맡았다"며 "하지만 17대 총선에서 121석을 일구는 발군의 지도력을 발휘하고,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를 제외한 전국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여성 지도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한다"고 지지이유를 말했다.

서 전 대표는 "17대 총선에서 박 대표 한번만 오면 당선된다며 모셨던 사람들이 당선된 후 다른데서 줄서는 것이 보기에 민망하다"며 "여론 낮지만 어려움 사람 돕는 게 아름답고,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생각에서 박 대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서 전 대표는 "이명박 후보도 훌륭한 분이지만 박 전 대표는 여성이지만 강한 책임감과 애당심을 갖고 있다"며 "당내 경선에서 누가 됐든 한나라당은 하나가 되서 집권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전 대표는 "12월 대선에서 제주도민은 미워도 다시 한번 도와줘서 대통령으로 집권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집권할 경우 도지사와 연계해 제주도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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