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4세 대학생까지 참여 가능, 30일까지 홈페이지로 온라인 신청

제주도 청소년 밴드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9 탑밴드 제주(TOP BAND JEJU)’가 일정을 확정지은 가운데, 6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탑밴드 제주는 매해 청소년·청년 밴드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경연 대회로 평가받는다. 이번까지 8년째 이어오면서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참가팀 수준과 대회 진행은 점차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8월 3~4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청소년으로 제한했던 자격을 대학생(만 24세)으로 확대해 더욱 치열해진 무대로 거듭났다. 더불어 기타·드럼 솔로 경연도 추가하면서 보다 진정한 경연 대회의 모습을 갖췄다.

역대 대상 수상팀은 서귀포산업과학고 'Growing'(2012·2013), 남녕고 '창공14'(2014), 연합팀 ‘노네임드1’(2015), 남녕고 ‘창공 16’(2016), 연합팀 ‘청월’(2017), 제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파적’(2018)이다.

이번에도 만 24세까지 문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상금도 인상했다. 대상은 100만원에서 150만원, 최우수상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여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은 청중평가단 현장 심사 역시 그대로 이어간다. 관객들은 열정 가득한 라이브 음악에 반응하며 바로바로 점수를 매긴다. 

행사장인 제주문예회관에서는 악기 시연·전시회, 드럼·기타 클래스(Class) 등 체험 프로그램도 있을 예정이다. 

본 경연에 앞서 예선 과정이 있다. 밴드는 7월 14일, 기타·드럼 솔로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동영상으로 1차, 8월 3일 2차 예선을 치른다. 경연곡은 펑크, 재즈, 메탈, 컨트리, 블루스 등 밴드로 소화하는 어느 장르라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6월 30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탑밴드 홈페이지( https://topbandjeju.modoo.at ) INFO→Notice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탑밴드 제주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가 주관하며 소울트리, 비트맨, 록사운드에서 후원한다.

자세한 일정, 사용 악기 등 기타 문의는 전화(064-805-8830), 페이스북( 탑밴드제주 )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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