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29분 서귀포시 상효동 성판악코스 정상 부근에서 등산 중이던 말레이시아 관광객 펭모(63)씨가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등반객들이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펭씨는 등반로에 설치된 모노레일을 이용해 하산한 뒤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펭씨가 등반 중 심정지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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