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 오페라의 시초 ‘춘향전’ 제주 최초 공연
한국 창작 오페라의 시초 ‘춘향전’ 제주 최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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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진흥원-베세토오페라단, 19~20일 3회 공연...제주 성악인 무대도 한 차례

한국 오페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 <현제명 춘향전>이 제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 

기획 초청 공연 <현제명 춘향전>은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이 주최하고 제주도립무용단(상임안무자 김혜림), 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이 주관한다.

<현제명 춘향전>은 1950년 5월 초연하면서 국내 최초 창작 오페라 작품으로 기록돼 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전통문학 <춘향전>에 음악을 입혀, 69년이 흐른 지금까지 계속해서 무대 위에서 살아있는 고전 오페라 작품이다. 제주에서는 처음 공연하는 만큼 기대감은 더욱 크다.

공연 주관사 베세토오페라단은 1996년 창단해 20년 넘는 역사를 지닌 국내 유수의 오페라 전문 예술 단체다. 국내 성악계의 원로, 강화자 단장은 <현제명 춘향전>과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젊은 시절에 수차례 ‘월매’ 역을 연기했고, 일선에서 물러나 연출가로서 10번 이상 국내외에서 무대에 올리는 등 작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자신한다.

강화자 단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해외 각국에서 <현제명 춘향전>을 공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들이 감동받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베세토오페라단의 오페라 '현제명 춘향전'의 한 장면. 제공=문화예술진흥원. ⓒ제주의소리
베세토오페라단의 오페라 '현제명 춘향전'의 한 장면. 제공=문화예술진흥원. ⓒ제주의소리
베세토오페라단의 오페라 '현제명 춘향전'의 한 장면. 제공=문화예술진흥원. ⓒ제주의소리
베세토오페라단의 오페라 '현제명 춘향전'의 한 장면. 제공=문화예술진흥원. ⓒ제주의소리

무대 위에서는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가>, 옥에 갇힌 춘향의 <그리워 그리워> 등 오페라 곡들이 불릴 예정이다. 서양 예술 오페라로 만나는 한국 고전 춘향전은 어떤 매력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출연진은 박미자(춘향 역), 이정원(이도령), 김성진(방자), 김문희(향단), 김관현(사또) 등이다. 3번 공연 가운데 특별히 한 번(20일 오후 3시)은 제주 성악가들이 주연을 맡는다. 정혜진, 박웅, 김신규, 한은주, 김훈, 김지선이 출연한다.

초청 기획 공연에 기회가 주어지기 까지는 현행복 원장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진흥원의 당부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제주도립무용단도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코리아솔리스트오케스트라, 마에스타합창단도 함께 한다.

공연 시간은 19일 오후 7시 30분, 20일 오후 3시와 7시 30분이다. 관람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이다. 4.3유족, 문화사랑회원 등은 30~50% 할인 받을 수 있다.

예매·문의 www.eticket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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