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6시13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서쪽 약 1.3km 해상에서 나무 자재가 대거 발견돼 이를 본 A어선 선장 최모(47)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은 곧바로 연간 구조정을 투입해 수거 작업에 나섰다. 인양한 나무는 두께 4~10cm, 길이 1.5~4m로 다양했다. 

인근 해역을 지나던 조업선과 어촌계까지 동원 돼 1시간 40분만인 오전 7시52분까지 총 90개를 수거했다.

서귀포해경은 “항해에 위험을 주는 해상 부유물에 대해서는 빠른 신고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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