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극단 ‘가람’(대표 이상용)은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청소년 대상 연극·뮤지컬 교실 ‘우리가 꿈꾸는 무대 7’을 개최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매일 하루 네 시간 동안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몸풀기와 노래 익히기(1시간) ▲대사와 안무를 익히고 음악에 맞춰 연기하기(1시간) ▲움직임 연기 배우기(2시간) 등을 배운다. 교육 장소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다.

강사는 주용필(극단 예모리 대표 겸 상임 연출), 조현종(수원과학대학교 공연연기과 조교)을 초청한다.

주용필은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수원과학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대표 작품으로 연극 <갈매기>, <성실하고 창조적인>, <개미집> 등이 있다. 조현종은 올해 2월 수원과학대 공연연기과를 졸업했으며 연극 <어느 계단 이야기>, <인류 최초의 키스>와 뮤지컬 <렌트> 등에 출연한 청년 배우다.

주용필은 움직임 연기, 조현종은 뮤지컬 기초를 담당한다.

극단 가람의 지난해 청소년 대상 연극, 뮤지컬 교실 참가자 모습. 제공=가람. ⓒ제주의소리
연극, 뮤지컬 수업을 받는 참가 청소년들. 제공=가람. ⓒ제주의소리

가람은 “연극과 뮤지컬에 관심이 있지만 처음 접하고 배우기 어려웠던 제주 청소년들에게 무대 예술을 보다 가까이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형식적인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쉽게 다가가고 직접적으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선착순 접수다. 

'우리가 꿈꾸는 무대 7'은 올해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가람은 올 한해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한다.

신청-문의 : 극단 가람(064-722-0794), 설문대여성문화센터(064-710-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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