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9시쯤 제주시 삼양동 삼양해수욕장 감수탕 서쪽 200m 지점에서 낚시객 송모(52)씨가 바다로 들어간 뒤 자취를 감췄다.

송씨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현장에 있던 시민이 해경에 신고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파출소 경찰관과 구조대, 인근경비함정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여 인근 해역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송씨는 육상으로 인양돼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해경은 송씨가 바다에 떨어진 물건을 줍기 위해 입수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