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 서귀포시연합회 성산지회(이하 성산지회)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어 제주제2공항 반대운동을 선언했다. 

성산지회는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들은 제2공항으로 인해 농지가 잠식되고 반경 3km 이내의 과수원을 폐원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2공항으로 성산읍 1차 산업의 붕괴와 함께 본회의 존폐 위기에 있다”며 “농업의 근간을 해치는 제2공항이 백지화 될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하는 농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성산지회는 또 “서귀포시연합회와 도연합회, 중앙연합회에도 제2공항으로 피해를 보는 농지와 농업인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반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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