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홍보맨 김선택 주무관이 25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7월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충주시 홍보맨 김선택 주무관이 25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7월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공무원 '충주시 홍보맨'이 제주에 떴다.

제주도는 2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4층 대강당 탐라홀에서 공직자 대상으로 7월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소셜매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정 및 시정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SNS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는 최근 B급 감성의 지방자치단체 홍보콘텐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충주시청 홍보담당자 김선태 주무관(일명 충주시 홍보맨).

김선택 주무관은 공중파에서 여러 차례 인터뷰에 나올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공무원이다. 

김 주무관의 활약으로 충주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3만5000명을 넘어섰고, 조회수도 수만건에서 수십만건에 이를 정도다.

제주도는 김 주무관을 초청해 ‘충주시 우수사례를 통한 효율적인 SNS 홍보기법’이란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고정된 틀을 깨고 관공서 같지 않은 특이함과 재미, 감동까지 선사하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정을 들어보고 스스로 도전정신을 가져보는 시간이었으며, 작고 사소한 변화에도 전체 조직이 움직일 수 있다는 성공사례를 통해 공직자들이 한층 더 SNS 홍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

수강자들은 “SNS 홍보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으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SNS 특강이 이후에도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6종의 소셜매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9월에는 정보정책과에서 운영 중이던 유튜브를 공보관으로 이관하여 SNS 운영부서를 일원화하고 영상 SNS 홍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6월 유튜브에 새롭게 선보인 '정책사용설명서'는 딱딱하고 지루한 정책 이야기를 도민들이 알기 쉽게 쏙쏙 전하고 있으며, 해당 부서(또는 실국)와의 진솔하고 생생한 만남의 시간을 통한 정책토크쇼 '정책시그널'을 8월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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