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서 치매 증세를 보이는 김호임(87) 할머니가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26일 오전 7시쯤 112에 신고했다.

김 할머니 25일 오후 4시53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서 집을 나선 뒤 인근의 한 승마장을 지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페쇄회로(CC)TV에 찍혔다.

실종 당시 노란색 사의와 파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키는 148cm로 마른 체형에 안경을 착용하고 다닌다.

경찰은 소방에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구조견과 드론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야간에도 열영상장비(TOD)를 투입해 수색에 나서기로 했다. 소방은 내일(27일) 오전 인력을 재투입해 수색을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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