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종합경기장 부지 빗물관리시스템 구축 착공

제주시 종합경기장 부지 내 빗물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공사가 착공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종합경기장 내 주차장 사용이 제한된다.

제주시는 사업비 28억6100만원을 투입해 종합경기장 부지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종합경기장 일대 29만2348㎡ 지역에 빗물유입량과 오염원을 줄여 오라동 지역 대수층 물 순환 상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요 적용기법은 빗물이 주차장 및 녹지공간 땅속으로 침투, 여과, 저류하도록 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기법으로 투수블럭, 침투화단, 빗물 침투도량 등 운동장 곳곳에 빗물이 땅속으로 직접 침투·저류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 재정비와 우수 유출량 저감을 통한 수질 개선, 지하수 함량 확보,  각종오염 물질 하천 유입 방지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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