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난감, 인쇄물로 다시 만드는 '평화의 꿈'
폐장난감, 인쇄물로 다시 만드는 '평화의 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국제평화센터, 7일부터 김용철-유영운 기획초대전 개최

제주도 제주국제평화센터는 8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기획초대전 <평화의 꿈>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김용철, 유영운 작가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김용철은 폐장난감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작품 주제인 ‘사용된 꿈’은 폐장난감의 빛났던 순간을 재조명하며 우리가 꿈꾼 것들이 다음 세대에서 문제없이 사용되길 바라는 희망이 담겨 있다. 

유영운은 대중 매체와 인쇄 매체 속에 파묻혀 사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다. 스티로폼 위에 잘게 자른 종이 인쇄물로 옷을 입혀 작품을 완성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존 레논, 오드리 햅번 등 각 인물의 평화와 관련된 역사성에 주목한다.

전시를 기획한 한정희 제주국제평화센터 학예연구사는 “두 작가 모두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품는 욕망을 상징·은유로 표현했다. 욕망의 기본 개념은 부족함을 느끼는 것으로 결핍된 상태로 정리할 수 있다. 오늘날의 예술은 미술사에서 확연하게 정립된 '이즘'의 시대를 넘어서 각각의 이즘이 혼재하고 융합된 상태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예술작품과 예술가는 보편성의 가치를 추구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은 상징, 은유 표현의 기법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라며 "이번 평화의 꿈 전시에 참여한 김용철, 유영운 작가의 작품도 같은 맥락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제공=제주국제평화센터. ⓒ제주의소리
김용철의 작품 '사용된 꿈-빅뱅', 폐장난감, 3mX8m 가변장치, 2019. 제공=제주국제평화센터. ⓒ제주의소리
김용철의 작품 '사용된 꿈-빛나는 순간', 폐장난감, 2mX1.5m 가변장치, 2019. 제공=제주국제평화센터. ⓒ제주의소리
김용철의 작품 '사용된 꿈-빛나는 순간', 폐장난감, 2mX1.5m 가변장치, 2019. 제공=제주국제평화센터. ⓒ제주의소리
제공=제주국제평화센터. ⓒ제주의소리
유영운의 작품 'game of images-1', 잡지-전단지-텍스트-인쇄물-스티로폼, 130X162cm, 2012. 제공=제주국제평화센터. ⓒ제주의소리
제공=제주국제평화센터. ⓒ제주의소리
유영운의 작품 '프란치스코 교황', 잡지-전단지-텍스트-인쇄물-스티로폼, 60X60X170cm, 2019. 제공=제주국제평화센터. ⓒ제주의소리

전시 개막식은 7일 오후 3시로 국내 미술치료계 권위자인 김선현 교수의 ‘그림의 힘’ 특강도 함께 열린다. 그림을 통한 치유 효과와 트라우마를 극복한 작가들, 그림의 심리적 효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전시 매표소에서 멤버십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친환경 물통(Bottle)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고충석 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계층이 공감할 수 있도록 평화와 담론을 담은 기획전시를 개최해 매우 기쁘다”며“많은 도민들이 전시를 보러 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처 : 064-735-655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