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꿰뚫어보는 청소년 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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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언론 교육 8~11월 진행...읽고 쓰기 너머 언론 분석까지

각종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범람하는 요즘, 가짜뉴스와 언론에 휘둘리지 않는 능력을 키우는 ‘청소년 교육’이 열린다.

제주발전연구원(JRI)이 운영하는 제주문화중개소는 8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청소년 미디어 리터러시’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주시 탐라도서관에서 열린 ‘청소년 정치학교-정치권력 편’의 후속편이다. 당시 수업을 주관한 오승주 작가는 제주문화중개소(시:작 시즌2)로 옮겨 연속성을 이어가는데, 주제는 바로 ‘언론’이다.

어느새 가짜뉴스, 팩트체크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언론 환경은 점차 혼탁해지고 있다. 특히 2020년 총선을 1년도 안 남긴 시점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 심해지는 형국이다. ‘청소년 미디어 리터러시’는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이 언론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목적이다.

수업의 주요 내용은 ▲왜 언론에 대해서 배워야 하는가?(에세이 쓰기) ▲조지 오웰의 에세이 <정치와 영어>와 책 《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한다》 읽고 독후감 쓰기 ▲중앙언론, 지역언론, 포털 뉴스 댓글 분석 ▲가짜뉴스 만들어 보기 등이다.

오승주 작가는 “지난해 청소년 정치학교 참가자들은 ‘언론브리핑’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스마트폰과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적지 않은 뉴스를 소비하면서도 유독 정치 뉴스만은 지나쳤던 청소년들이 언론브리핑 이후 정치-사회 뉴스를 유심히 살펴봤다. 언론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흥미는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자극했다”고 수업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정치 권력의 일부 과목이었던 ‘언론’ 분야를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만들었다. 에세이 쓰기, 독후감 쓰기, 언론브리핑 자료 만들기, 가짜 뉴스 만들어보기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경험해본다. 문학 고전과 에세이 같은 책을 이용한 깊이 있는 언론 분석과 토론회로 내실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8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이며 장소는 서귀포 강정동 청소년 문화의 집이다. 신청은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제주문화중개소 홈페이지( http://start.jejuessd.kr/program/user/info )를 통해 받는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 15명이다.

오승주 작가는 서울 대치동, 반포동, 평창동 등지에서 대입 논술과 입시 컨설팅 업무로 청소년들을 만났다. 이후 출판마케팅과 언론시민운동에 뛰어들었고 지금까지 작가로 활동 중이다. 시사저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운영위원으로 <시사IN> 창간에 힘을 보탰고, 보수 일간지 중심의 언론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강원도 벽지 등 언론 소외 지역에 정론 매체 배달 시민운동 등 4년 동안(2007~2010) 언론운동 활동가로 참여하며 한국의 언론 환경을 관찰했다.

2014년부터 제주로 귀향해 공부방을 3년간 운영했고 애월중학교, 안덕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글쓰기 강사로 일한다. 저서로는 《책 놀이 책》(2013), 《인문고전으로 하는 아빠의 아이 공부》(2017), 《공자, 사람답게 사는 인의 세상을 열다》(2018)가 있다. 주로 어린이, 청소년, 부모 등 가족을 중심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수업과 글쓰기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제주문화중개소 <시:작> 시즌2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문화 프로그램 20개를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start.jejuessd.kr/base/main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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