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제주는 약한 빗방울이 내리는 가운데, 16일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가장 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흐린 상태다. 

아침까지 내린 지역 별 강수량은 제주 1.2mm, 서귀포 0.2mm, 구좌 2.5mm, 고산 3.8mm, 성판악 12.0mm 등이다. 비는 산지와 동부 중산간에 계속 내릴 전망이다.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슬비 형태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산지와 중산간 이상 대부분 지역은 짙은 안개가 드리워져 있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12시까지 짙고 옅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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