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몸살' 제주 살리기, '내가 그린 제주' 출발
'플라스틱 몸살' 제주 살리기, '내가 그린 제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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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16일 OT 및 창업코칭
16일 열린 제5회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내가 Green 제주' 창업코칭 시간에 안성관 씨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가 주최한 제 5회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내가 Green 제주 소셜리빙랩'이 지난 16일 오후 12시30분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몬딱가공소에서 막을 열었다.

전문 평가위원의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발된, 소셜 벤처로 육성될 상위 12팀이 오리엔테이션을 받았다.

이어 '내가 Green 제주 소셜리빙랩' 선배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해 제4회 JPDC 창의사업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안성관 씨가 강의를 진행했다.

안 씨는 대기오염 물질을 내뿜으며 태워 버려지는 해녀수트를, 고래꼬리 모양 생활 소품으로 재탄생시키는 '30분에 완성되는 해녀 잠수복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로 창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비수기 해녀들의 수입을 증대하고 해녀의 삶과 문화, 환경문제까지 연상할 수 있는 상징물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의소리
16일 열린 제5회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내가 Green 제주' 창업코칭 시간에 안성관 씨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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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제5회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내가 Green 제주' 창업코칭 시간에 안성관 씨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대상 수상 이후 개발공사의 든든한 지원과 함께 바다를 지키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그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름은 THE FIN(Fill In Nature). '사람이 파괴한 자연을 사람이 채운다'는 의미다.

안 씨는 "THE FIN의 미션은 '낮은 자세로 바다와 소통하며 차별화된 신해양문화를 창조한다'이다. 캠페인, 행사가 새로운 해양문화라고 판단이 될 경우엔 진행하지만, 경쟁이나 잘보이려는 행사는 이 미션에 의거해 과감히 하지 않는다"며 "여러분도 창업자로서 미션을 명확히 설정해야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아랏길(제주바다 수영길) ▲달빛수영 ▲1M1W(아랏길 1m당 1원 기부 캠페인) ▲Sea Creator(바다 체험단)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바다가 주는 역동성과 즐거움을 전파하고 해양쓰레기 등 불편한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 씨는 "제주의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행사를 기획해 진행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다 '내가 Green 제주'에 선정이 돼 뒤에 든든한 공기관(제주도개발공사)이 생겼다. 지원해주는 금액도 감사했지만 금액보단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기관이 있다는 게 힘이 됐다"며 "창업 준비하실 때 주변에 울타리를 쳐줄 수 있는 단체, 기관이 있다면 공조하시는 게 목표하는 바를 빠르게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 "'내가 Green 제주'를 통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뭔가 해볼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시도하는 것 자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 계신 12팀 모두 환경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어촌계 바다 체험공간 확보 △고래꼬리 브랜딩 △새로운 바다 행사 기획 △바다환경보호 캠페인 △달빛수영의 국제화 △아랏길의 전국화 등 앞으로의 계획을 말하며 눈을 반짝였다.

한편 '내가 Green 제주 소셜리빙랩'은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관한다. 플라스틱 환경오염 해결 방안으로써 창의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까지 지원해 우수한 소셜 벤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열린 공모전이다.

리빙랩(Living-Lab)이란 생활 속의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생활 속 사회문제에 대해 시민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면 도와 지자체 등의 의견을 더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간다.

10월 4일과 5일엔 디자인씽킹 워크샵이 예정됐다. 발굴된 창의사업 아이디어들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의 자문 및 국민 참여단의 아이디어 평가가 이뤄져 더욱 발전된 실행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공모전 참가팀들에게는 단계별 심사를 통해 최대 6300만 원을 지원하며, 최종 선정 공모작은 창업 및 활동지원자금과 더불어 소셜벤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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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내가 Green 제주' 참가자들이 16일 오리엔테이션과 창업 특강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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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19-09-29 17:35:19
모든 사람이 참여해서 바다를 살려요^^~
참여하시는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5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