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제주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들이 19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3기 제주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들이 19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는 1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제3기 문화예술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제주도는 문화예술진흥조례에 따라 2년마다 당연직 위원 4명을 포함해 위원회 25명을 구성한다. 당연직은 도지사(원희룡), 도청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조상범),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윤선홍),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고순향)이다. 

나머지 위원은 이선화(한라대 방송영상학과 겸임교수·전 제주도의원), 오창림(미술대전서예초대작가회 이사), 양은희(스페이스D 디렉터), 부재호(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장), 윤봉택(제주예총 서귀포지회장), 이승아(제주도의회 의원), 홍성주(오름사진연구회장), 한종경(제주애니메이션협회 회장), 김수애(제주대학초등미술교육 강사), 김영훈(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장), 서희정(초록별사람들 대표), 장미진(희곡작가), 홍영주(북갤러리 파파사이트 관장), 황재열(가수), 현충언(화가), 강정효(제주민예총 이사장), 고경대(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김지혜(제주대 미술학과 겸임교수), 송태문(건축사), 한경호(바이올린 연주자), 홍민아(제주연구원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제주문화중개소장)이다. 

이중 고경대, 부재호, 강정효, 김영훈, 윤봉택 위원은 지난 2기에 이어 연임됐다. 공동위원장은 이선화, 부위원장은 오창림이 각각 선임됐다. 임기는 2021년 9월 18일까지 2년이다. 

위원회는 3개 분과와 1개 소위원회로 채워진다. 분과는 문화 정책(위원장 양은희), 문화 산업(한종경), 문화 예술(현충언)이며 각 8명이 속한다. 분기별 한 차례 회의를 열어 정책 자문, 정책 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정책 분과는 문화 예술 제도 개선, 문화 기반 시설, 제주어·제주학 관련, 저지문화예술지구 등을 담당한다. 산업 분과는 문화 콘텐츠·영상 산업 육성, 영화관·미술관·박물관·공연장 관련, 문화 시장 등이 해당한다. 예술 분과는 문화 예술 단체 지원·활성화, 문화 예술 교육, 문화 예술인 복지, 생활 문 화예술 활성화 등이다.

소위원회는 ‘외국인 국내 공연 추천 소위원회’다. 5명이 속해 외국인 출연 공연물의 청소년 유해 여부와 공연 기준 위반 여부를 심의한다.

위촉식에서 전성태 부지사는 “위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앞으로 제주도의 문화 예술·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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