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고 산지와 북동부 일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다.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는 제주는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다가 내일(27일) 낮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 날씨는 모레(28일) 밤까지 이어지다가 차차 그치겠다.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나 박무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겠다. 또 내일부터 곳곳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에는 내일부터 모레까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기압골의 발달 여부와 위치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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