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제주도교육청.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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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3일 제18호 태풍 미탁(MITAG) 영향으로 시설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구좌중앙초등학교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는 윤태건 제주시교육장과 고수형 행정국장, 송성호 도교육청 교육시설과장, 실무 담당자 등이 동행했다. 

구좌중앙초교는 학교 본관 지붕이 파손돼 천장이 무너지면서 4개 교실에 침수피해를 입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긴급 예산을 투입해 복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도내 전체 학교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계속적으로 생기는 누수피해에 대해 설계 단계부터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제공=제주도교육청.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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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번 태풍 피해학교는 안정적인 학사 운영에 차질에 없도록 적극적인 복구를 주문하는 한편, 태풍 상황을 검토해 재난대응 매뉴얼 현행화를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구좌중앙초교 건물이 태풍으로 파손됐지만 학교장의 빠른 휴업 결정으로 인명피해가 없다는 것이 정말 천만다행”이라며 “태풍이 부는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노고를 다한 군부대와 관계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복구하는 한편, 같은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원인을 면밀히 파악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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