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위·수탁 폐수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위탁처리 폐수 발생부터 최종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은 오는 17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수기로 작성하던 폐수 위·수탁 확인서를 전자 인계·인수 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록·저장이 의무화된다.
 
이를 통해 폐수 발생·처리량을 정확히 산정할 수 있고, 수탁에서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무단방류 등 불법 행위를 막을 수 있다. 또 폐수처리 현황자료 등이 자동으로 전산화 처리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
 
시스템 이용을 위해서는 한국환경공단에 폐수배출시설 설치허가 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한 뒤 전자인계·인수관리시스템(www.mulbaro.or.kr)에 회원가입하면 된다.
 
강경돈 제주시 환경지도과장은 “시스템 도입을 통해 폐수 유출 등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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