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인신매매 방지 전문 기관 발리 프로레스 지원사무소(RSO)와 함께 제주에서 ‘아태지역 인간안보 증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국제연수센터 등에서 열리는 워크숍에는 방글라데시, 피지,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몰디브, 몽골,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 이민국, 경찰, 시민사회 등 관계자 21명이 참가한다.
 
RSO와 국제이주기구, UN마약범죄사무소 등 이주, 밀입국, 인신매매 관련 전문가들이 초빙돼 ▲인간안보의 개념 ▲인신매매 피해자 식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신매매 문제 이해 및 효과적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 강제노역이 벌어졌던 송악산을 방문하는 등 제주의 역사와 문화 등도 탐방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강제노동과 인신매매 범죄 등 방지를 위한 각 국가의 정책 역량 제고를 목표로 하며, 제주도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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