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1월 1일 문화예술의 섬 활성화 도민 원탁회의를 개최하면서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지난 2016년에 수립했던 ‘문화예술의 섬 조성 전략’을 수정하기 위한 의견 수렴 절차다. 바뀐 문화 예술 환경을 반영해 새 조성 계획을 만든다.

앞서 9월, 10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고 11월 1일에는 도민 50명을 공개 모집해 진행한다. 분야는 ▲문화예술가 지원 정책 ▲문화공간 관련 정책 ▲생활문화·생활예술 매개자 관련 정책 ▲문화콘텐츠 산업 관련 정책 ▲도민의 문화 활동 참여 및 문화예술 향유 관련 정책까지 총 다섯 개다. 

참가자를 다섯 개 분야로 나눈 뒤 전문 퍼실리테이터 주도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참가자 모집은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고 소정의 실비(7만원)을 지급한다. 신청 방법은 이메일( rirge@naver.com ) 또는 방문 접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증가하는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수요에 대비해서 문화 예술의 창작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도민토론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문화 예술 환경 변화에 맞춘 도민 밀착형 문화 정책이 담긴 ‘문화예술의 섬 조성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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