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20도에서 23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낮에는 햇빛이 내리쬐고 밤에는 지표면이 냉각되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7일 몽골남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동부지역에 잔류하였다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현재 백령도지역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도 황사 또는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11월 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모레(11월 2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모레 오전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특히 내일 새벽에는 한라산 정상부근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등반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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