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 4일 밝혀, 연수원 대지3000평 연면적 300평 규모

제주도 항만종사자 600여명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원이 설립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의원(열린우리당)은 4일, 국제항만산업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신기술과 기능에 대한 교육으로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항만종사자 연수원 건립에 국비 7억 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항만종사자 연수원은 15억 원(국비 7억 원)의 예산으로 대지 3000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00평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연수원 내에는 업무?복지?교육문화시설, 각종 중장비 정비시설, 건강권 확보시설을 설치해 항만전문 인력을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김우남 의원은 이번 국비지원과 관련“제주도에 항만종사자 연수원이 설립되는 것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한 항만종사자들의 노력에 의한 것”이라며 “연수원 설립을 통해 국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항만인력 육성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산업재해율 또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앞으로 항만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혜택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600여명에 이르는 제주지역 항만종사자들은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신기술이나 신기능을 교육받을 기회를 갖지 못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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