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故 이민호군 조형물 제막식-추모제 개최

18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고 이민호 군 추모조형물 제막식. ⓒ제주의소리
18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고 이민호 군 추모조형물 제막식. ⓒ제주의소리

현장실습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고(故) 이민호 군을 기리는 추모조형물이 제주학생문화원에 자리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 오후 5시 제주학생문화원 '미래의 자리'에서 故 이민호군 추모조형물 제막식 및 추모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故 이민호 군 유가족을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 특성화고 교장, 현장실습 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추모조형물 제막식은 △추모조형물 설치 경과보고 △교육감 추모사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추도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추도사 △김경훈 시인의 추모시 낭독 △제막식 △유족대표 인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18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고 이민호 군 추모조형물 제막식.  ⓒ제주의소리
18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고 이민호 군 추모조형물 제막식. ⓒ제주의소리

추모제는 2부 행사로 별도로 진행됐다.

이날 세워진 추모조형물은 故 이민호군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현장실습 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디자인 공모를 통해 민호 군의 생전 모습을 형상화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모조형물 제막식을 통해 향후 현장실습 안전사고의 교훈을 잊지 않고, 각종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하여 안전한 현장실습처 제공과 학생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