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는 남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7시 현재 강수량은 송당과 성산 수산이 각 7.5mm, 성산 4.0mm, 선흘 3.5mm, 대흘 2.0mm, 한라산 삼각봉 1.0mm, 제주 0.7mm다.

동풍 영향으로 서부를 제외한 전 지역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다 차차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내일(27일)도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26일) 낮 기온은 15~16도로 어제보다는 다소 오르겠다. 당분간 낮 기온은 13~16도를 보여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다.

다만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낮아지겠다.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8~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오늘 동부 중산간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념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풍랑특보는 오늘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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