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11시 10주년 기념식...06년까지 270건 연구수행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고부언)이 7일 개원 10주년을 맞는다.

연구원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되는 제도개선 등 제반과제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연구 조사 분석 활동을 통하여 지역 균형개발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97년 '제주발전연구원 설립 및 육성조례 제 127호('06. 11. 29)'와 '지방자치단체출연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6121호(2000. 1. 12) 및 동법시행령 제26900호(2000. 7. 10)'에 의거 창립되었다.

연구원 기금은 제주특별자치도 15억, 제주은행 30억, 자체조성 5억 등 총 50억원으로 조성돼 있다. 개원 초기인 97년 2억원에 불과하던 보조금은 2007년 1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운영예산 또한 9억에서 17억여원으로 증가했다. 

현재 연구원은 연구실,연구지원기획실,행정실 등 3실에다 사회조사센터,장수문화연구센터,여성정책연구센터 등 3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연구직 8명, 관리직 5명 등 원장 포함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 초빙,위촉연구원 등 계약직 6명과 용역관련 초빙 2명 등 8명이 추가로 연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연구원은 당초 주요 사업으로, 지역개발을 위한 장단기 정책개발, 지역현안 및 환경문제에 대한 전문적 체계적 조사 연구, 지역경제 진흥을 위한 정보자료 수집 제공, 관광진흥, 농수축산업과 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연구, 문화 역사 교육 복지 도민의식 사회발전 등에 관한 정책 개발, 각종 정보수집 관리 및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교류 협력과 국제적 비교 연구는 물론, 출연기관 및 타기관 단체의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개발 관련 연구용역의 수탁 등을 설정하고 있다.

창립이후 연구원은 2006년까지 모두 270건의 연구사업을 진행했으며, 이 중 정책과제는 131건 수행, 용역과제는 모두 139건을 수주하여 각각 50% 정도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정책과제 수행이라는 당초의 개원목적이 뒤바뀌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으나, 용역수입을 통한 자생력 확보를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연구원은 7일 11시 연구원 5층 국제회의실에서 전현직 임원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서는 전직 원장과 이사, 감사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10년 근속직원과 유공직원들에 대한 표창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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