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품종 ‘탐나’ 감자, 중앙아시아 ‘대륙의 식탁’ 공략
제주품종 ‘탐나’ 감자, 중앙아시아 ‘대륙의 식탁’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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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키르기스공화국 이어 카자흐스탄 국제품종보호 출원 예정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국제품종보호 출원되는 제주품종 '탐나' 감자.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국제품종보호 출원되는 제주품종 '탐나' 감자.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품종 '탐나' 감자가 제주를 넘어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2017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한 제주형 '탐나' 감자를 중앙아시아 키르기스공화국에 이어 이달 중 카자흐스탄에 국제품종보호 출원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세계 4대 식량작물인 감자는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그 나라에 알맞은 품종이 개발돼 있지 않아 많은 국가에서 선진국으로부터 씨감자를 수입해 이용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농업기술원은 2017년부터 골든씨드프로젝트(GSP)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에서 신품종 '탐나' 수출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탐나'는 더뎅이병에 강하면서 모양이 둥글어 상품성이 우수하고 식미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국제품종보호 출원되는 제주품종 '탐나' 감자.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국제품종보호 출원되는 제주품종 '탐나' 감자.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주 재배 품종인 '산테'와 '탐나' 감자 재배시험을 벌인 결과, 탐나 감자가 수량은 69% 더 많았고 크기가 크고 모양도 우수해 농가의 선호도 또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카자흐스탄에 국제품종보호 출원이 이뤄지면 지난해 3월 품종보호가 성사된 키르기즈공화국에 이어 두 번째 사례가 된다.

국제품종보호 출원하는 '탐나' 감자는 2018년 4월에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홍익바이오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수출 200톤을 시작으로 총 2200톤을 중앙아시아로 수출하게 된다.

정대천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국제품종보호등록을 확대하여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대상국에 씨감자 생산기술을 전수하는 등 제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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