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2동 용화마을회관 앞 도로공사가 지난달 30일 발주에 들어갔다.

주민숙원사업인 이번 도로공사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지난 2005년부터 보상협의에 들어가 2007년까지 연장 463m 구간에 총 26필지 약1400여평 중 19필지 1000평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현재 보상률 73%를 넘기며 순조롭게 공사발주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지 내 교통흐름이 원활하게 되고 이용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용담해안도로와 연결돼 관광객의 편의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특히 이번 도로공사는 소방도로 확보와 마을 간 연결도로로의 기능을 확보하게 돼 주민편의는 물론 하수처리에도 큰 도움을 주게 돼 주변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도로는 1977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지금까지 장기 미집행도로로 남아 있었으나 올해 예산 5억원을 확보, 연장 463m 구간에 폭 10m로 개설포장을 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