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11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권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5시 현재 제주시 이도동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21㎍/㎥, 연동은 116㎍/㎥, 대정 143㎍/㎥, 성산 105㎍/㎥로 매우 나쁨 수준이다.

올해 제주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미세먼지(PM-10)주의보는 11월18일 6번째로 발령된 바 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이하의 미세먼지(PM-10)와 지름 2.5㎛이하의 초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주의보는 시간당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9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내려진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 달라”며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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