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가 1980년 직할파출소로 문을 연 후 40년 만에 동홍동 시대를 접고 서홍동 시대를 열었다.

동홍119센터는 17일 신축 청사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현장에는 위성곤 국회의원과 김용범 도의원, 지역주민, 소방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장 수여, 기념사·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테이프 커팅식, 다과회 순으로 이어졌다.

동홍119센터는 중앙동과 천지동, 서홍동, 정방동, 동홍동, 송산동 등 6개동을 관할하고 있다. 서귀포시 문화광장 조성사업과 청사의 노후화로 그동안 이전 사업이 추진돼 왔다.

서귀포소방서는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3월부터 서홍동(서홍로14)에 연면적 874.58㎡,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센터를 지었다.

신청사는 직원 및 의용소방대 사무실, 심신안정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정원 28명의 소방인력과 소방차 5대(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 고가사다리차, 화학차)가 배치됐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