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버스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
제주버스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

 

제주도가 지난 9월4일 오픈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가 3개월이 지난 현재 사용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정부·지자체·기업 등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는 버스가 지도 위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것을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제주도와 카카오가 민․관 협업으로 추진한 전국최초의 공공 데이터와 민간기업 서비스 융합 사례이다.

그동안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서비스 이용으로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제주공항 전광판, 행정시 읍면동 대상 홍보물을 배포하고, 정부혁신박람회 등에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대내외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 의 3개월간 서비스 이용실적을 살펴보면 약 75만4842건의 클릭으로 좋은 호응을 얻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용자 피드백 내용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전국으로 서비스가 확산이 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제주도의 ICT 정보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하고 체험하며 새로운 민․관 협업 성공 사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앙부처(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자체(경남도청, 경산시, 청주시, 김포시 등) 등에서 자료 제공 요청 등 문의와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국민을 위한 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한 특허 3건을 추진해 12월에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특허등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018년 공공서비스 촉진 과제(과학기술 정보 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로 버스의 고정밀 위치, 운전자 안전운행 장치 등 다양한 센서를 융합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특허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이벤트에 대해 운전자에게 사전에 안내하고 안전운행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이동형 IOT 통합기반 안전운행 지원시스템’과 차량에 설치된 각종 안전센서에 대한 정보를 분석 예측해 긴급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이터 기반의 사고 감지 및 긴급 대응 서비스’, 이동체 버스의 경로를 초단위로 수집해 정보를 제공하는‘고정밀 버스위치정보 실시간 제공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데이터 공유로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 확대를 통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제주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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