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총장 강철준)는 김태익 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을 초빙교수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김태익 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김태익 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국제대는 전력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함에 따라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도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첨단산업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를 임명하기 위해 김 전 사장을 초빙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사장은 한국전력공사에서 송배전설비 운영담당과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참여한 바 있고, 전력판매실장·지사장 등의 이력을 지니고 있다. 각종 전력분야 업무기준을 제정했고, '정전통보 시스템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하는 등 제주 전력계통 장기계획 수립에 참여했다.

제주국제대는 김 전 사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공학의 기초 이론을 중심으로 한 전력계통의 계획 및 운영에 대한 이해, ICT 기반의 전력계통과 분산전원의 계통연계 등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 관련해 강연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사장은 제주국제대 전신인 제주실업전문대학 전기과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를 거쳐 제주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전자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초빙교원 임용기간은 2020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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