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여는 오재환 교수의 개인전 ‘산하’
20년 만에 여는 오재환 교수의 개인전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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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오재환의 작품 '산하', 제공=갤러리비오톱. ⓒ제주의소리
제공=오재환의 작품 '산하', 제공=갤러리비오톱. ⓒ제주의소리

오재환 제주대 미술교육전공 교수(제주대 사회교육대학원장)는 13일부터 21일까지 갤러리비오톱에서 개인전 ‘산하’(山河, Mountains and River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99년 제주문예회관 전시 이후 20년 만에 갖는 개인전이라 작가 본인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작품 제목 ‘산하’는 단순한 산과 강이 아닌 ‘인간의 자연으로의 회귀본능’을 담고 있다. 실경의 사실적 묘사보다는 산의 정기와 지기(地氣), 음양오행 등을 통해 자신만의 또 다른 산하를 발견한다.

갤러리비오톱은 “작가는 전통 한국화의 기법을 탈피해 자기만의 새로운 표현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한국화에서 주로 사용하는 화선지(한지)가 아닌 캔버스 천위에 색깔이 있는 천과 오브제, 지푸라기 등을 발라 도침(두드림) 작업 과정을 통해 산의 형상과 암벽 등을 표현한다. 그렇게 이미지를 만든 후 장지를 바르고 또 다시 도침작업을 하고 착색이 잘 될 수 있도록 호분(조개가루)을 바른다. 마지막으로 장지를 긁어내고 채색을 통해 마무리 하는데, 이러한 작가의 기법은 집필묵에 의해 표현해오던 오랜 전통 방식을 탈피해 서양재료를 혼용 사용하면서 한국의 정신성과 새로운 기법을 통한 현대성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소개한다.

특히 “작가가 중시하고 있는 작품 속 여백에는 작가의 사상이 내포돼 있으며, 다음 작업에 대한 또 다른 과제를 남겨둔다”고 강조한다.

제공=오재환의 작품 '산하', 제공=갤러리비오톱. ⓒ제주의소리
제공=오재환의 작품 '산하', 제공=갤러리비오톱. ⓒ제주의소리
제공=오재환의 작품 '산하', 제공=갤러리비오톱. ⓒ제주의소리
제공=오재환의 작품 '산하', 제공=갤러리비오톱. ⓒ제주의소리
제공=오재환의 작품 '산하', 제공=갤러리비오톱. ⓒ제주의소리
제공=오재환의 작품 '산하', 제공=갤러리비오톱. ⓒ제주의소리

오재환은 부산, 독일, 서울, 제주, 러시아, 중국 등에서 13회에 걸쳐 개인전을 열었다. 아트페어 제주신화 아트페어(2018), 한국미술국제공모대전 초대작가(2019), 한국·베트남 국제미술교류전 등 국내·외 350여회의 전시회에서 선보인 바 있다.

오재환의 작품은 독일 한국대사관, 대한민국임시정부항주기념관,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 등에서 보유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갤러리비오톱
제주시 신성로6길 29 (도남동 842)
064-711-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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