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과 부설전문기관 (사)제주환경교육센터는 1월30일 정기총회를 열어 2020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민간특례사업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 제2공항을 포함해 각종 난개발과 과잉관광이 도민의 삶의 질을 크게 후퇴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도시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는 민간특례사업이 장밋빛계획인 양 포장하며 도민사회를 우롱하고 있다”며 “극심한 도심난개발과 그에 따른 환경파괴와 생활환경 악화를 불어올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연안 생태계를 보전하고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도민사회에 알려나가기 위해 원형 보전이 시급한 연안습지를 선정해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활동하기로 했다. 

극심한 개발과 그에 따른 파괴로 사라져가는 사구를 보전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제도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부설 전문기관인 (사)제주환경교육센터는 어린이·청소년·성인 대상 환경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양한 교재를 개발보급하고 환경교육정책 제안 활동에도 적극 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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