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고 거룩한 평화 속에 쉬자
자연스럽고 거룩한 평화 속에 쉬자
  • 김승석 (-)
  • 승인 2007.05.10 12:48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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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論] 김승석 변호사

지난 6일 천주교 제주교구 강우일 주교님이 해군기지계획과 관련하여 ‘평화의 섬 제주를 염원하며’라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비록 종교는 달리하지만, 교회의 내면적 성찰에서 나온 숭고한 이 뜻을 존경하고 존중한다. 왜냐하면 평화는 종교의 도그마를 초월하는 동시에 모든 종교의 도그마를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류를 이롭게 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런 질문에 대해 확신을 갖고 보편적인 대답을 할 수 있는 자는 거룩한 성직자 이외에는 거의 없다고 본다.
 
예수 그리스도나 석가모니 부처님 같은 성현들께서는 이미 2,000 여 년 전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마음의 지혜를 얻는 것’이라고 설파하셨고 오늘날에도 이 말씀은 우리 중생들의 마음속에 불변의 진리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현대적 상황은 길들어진 우리의 근심과 억압을 부추기고, 또 우리들에게 쉴새없이 탐욕스럽게 만드는 자양분을 공급하고 무한경쟁 체제하에서 고도로 조직된 선전을 펼치면서 다방면에서 공격하고 피하려면 할수록 방어의 덫에 갇히도록 조작하고 꾸며대고 있다.
 
우리는 59년 전 4.3의 고통을 겪으면서 좌우대립과 갈등, 반목, 그리고 3만명의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는 통한의 잘못된 역사의 길을 걸었었다. 그런 역사적 통찰 위에 화해와 상생의 다른 길을 걷기 위하여 이 땅에 ‘평화의 섬’이라는 기치를 걸게 된 것이다.
 
역사의 도도한 흐름이 그러함에도, 우리는 이런 변화의 물결에 거슬러 냉전 의 시대의 산물인 군사력 증강에 집착하고 있다.
 
그 순기능과 역기능을 상상해보자. 조약돌 하나를 연못에 던졌을 때 잔물결이 서로 결합해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며 저 끝까지 파문이 번질 것이다. 이와 같이 제주의 군사기지화는 주변국가의 군사력 증강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

그 결과 이웃끼리 대량살상의 무기를 들고 자기 보존의 형세를 취하는 어정쩡한 꼴이 될 것이다. 마치 도끼를 든 나무꾼이 밀림 속에 들어가자 나무들이 벌벌 떨면서 울고 있는 형국으로 비유할 수 있다.
 
군사기지건설로 8,000 여 억 원 상당의 떡고물이 떨어질 것을 바라보는 자들은 마치 칼끝에 묻은 벌꿀을 핥는 것과 같이 미래 세대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생태환경의 파괴라는 업보를 물려주게 된다.

현 세대들은 미래 세대가 향유할 수 있는 쾌적한 자연환경 또는 다양한 생명 파괴라는 것을 담보로 현실적 이익을 누리는 반면에 미래 세대들에게 천문학적으로 계산할 수 없는 환경보전비용의 차용증서를 떨떠름한 유산으로 남겨줄 것이다.
 

   
 
 
현존하는 티베트의 위대한 스승 ‘달라이 라마’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처럼 밀접하게 상호 연결된 세상에서, 개인과 국가는 더 이상 그들의 문제를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며, 따라서 보편적인 책임의식을 개발해야 한다고.
 
만물의 상즉상입성(相卽相入性)을 제대로 알고, 우리가 사랑과 자비심으로 무장한 영혼의 무사가 될 때 군사기지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본다.[김승석·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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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변호사님 2007-05-11 09:59:23
군사력이 지나치다면 문제가 되지만!! 우리는 아직 지나친 수준에 가지도 못합니다..
평화라!! 군이란 아예 평화에 도움이 안된다!! 참 이걸 어떤식으로 이해를 해야할지!!!해군기지 때문에 주변국이 군사력 증강한다!! 그러면 우리는 가만히 손놓고 앉아 있는게 평화입니까? 변호사님? 참 우리나라의 미래 그런식으로 평화주장만 하다가 앞이 훤하게 보이는 군요 어떻게 될지
61.***.***.149

뭘 알고나 까부쇼 2007-05-11 07:46:10
제가 보기에는 군대가 더 낫네요...자기네 주장만을 위해 다수의 의견을 무시간 채...
자기네 주장이 다수인양...지역에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대안과 능력도 없으면서
입으로만...우리나라 역사가운 데...민중의 힘이 승리한 적은 반대를 위한 사람들에
의한 적은 한 번 도없었습니다. 침묵하는 다수의 힘이 모아져 있을 때입니다.
지금 다수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에게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121.***.***.162

그리고 2007-05-11 01:47:52
장난하십니까? 찬성단체 면면을 보쇼 시민단체라고 다 보조금 주는대로 받는다고 생각하나
보죠? 뭘 알고나 까부쇼 뭐 막노동자 내가 막노동하고 있소 나 화이트칼라로도
10년이상 일했소 제주사랑연대가 뱃가죽이 등에 붙은 분들이 모인 단체군요.
59.***.***.214

찰리박누나께 2007-05-11 01:42:49
그냥 군대나 아니면 주변에서 군관련 쓰레기나 치우는게 더 우리나라 우리 고향을
위하는 길입니다.
59.***.***.214

... 2007-05-10 21:55:37
한국의 이해가 걸린 먼바다는 남해 쪽이다. 남해 쪽을 통해 산업한국의 젖줄인 유조선이 들어오고, 수출한국의 컨테이너선 항로가 연결된다. 남해 쪽에는 컨테이너 물동량으로 세계 1위인 싱가포르와 2위인 홍콩, 6위인 대만의 가오슝, 3위·4위인 중국의 상하이와 선전, 5위인 부산, 세계 20위권에 속하는 일본의 고베-오사카-나고야-요코하마-도쿄로 이어지는 항로가 있다. 유사시 이 젖줄이 끊어지면 한국은 고사되는 데...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