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직물의 격자 구조에서의 반사율 감소에 관한 탐구(물리)’ 연구 수행

제주과학고등학교 김기범, 백현석, 현용철 학생이 미국과학대중협회(SSP) 주최 ‘2020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는 1950년부터 시작돼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과학경진대회로 꼽힌다.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대회에는 80개국 185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심사위원만 1000명이 넘는다.
 
지난해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9 과학영재 학술대회’에 전국 과학고·영재학교 403개 팀이 참가, 우수 과제로 108개 팀이 선정됐다.
 
제주과학고 9개 팀을 포함한 108팀은 지난해 12월26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 모였고, 제주 과학고는 최우수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을 배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2팀이 한국대표로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참가 자격을 얻게 됐고, ‘젖은 직물의 격자 구조에서의 반사율 감소에 관한 탐구(물리)’를 수행한 제주과학고 김기범, 백현석, 현용철 학생팀이 한국대표에 포함됐다.
 
한국대표는 오는 5월1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과학고 관계자는 “주요 연구 진행 과정마다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연구내용을 토의하고, 장시간 연구 주제에 몰입할 수 있는 토요 전일제 탐구활동, 심화기자재 체험활동 등 체계적인 연구 활동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창의적인 과학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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