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동탱크 차량(탱크로리)이 사고 충격으로 뒤집히면서 차량에 갇힌 운전자가 3시간 만에 구조됐다.

11일 오후 3시4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상위미사거리 서쪽 도로에서 김모(35)씨가 몰던 탱크로리와 또 다른 김모(30)가 운행하던 LP가스 운반용 화물차량이 부딪쳤다.

사고 충격으로 탱크로리가 도로 옆으로 넘어가면서 전신주를 들이받고 감귤밭으로 뒤집혔다.

11일 오후 3시4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상위미사거리에서 이동탱크 차량(탱크로리)이 뒤집혀 119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11일 오후 3시4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상위미사거리에서 이동탱크 차량(탱크로리)이 뒤집혀 119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이 사고로 LP가스 운반차량 운전자가 다리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탱크로리 운전자는 차량이 뒤집히면서 다리가 구조물에 끼어 3시간 넘게 차량에 갇혔다. 

동부소방서는 유류 폭발 등을 우려해 절단기 대신 유압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마저 어려워 크레인 장비를 추가 투입해 오후 6시10분 구조에 성공했다.

탱크로리 운전자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졋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3시4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상위미사거리에서 이동탱크 차량(탱크로리)이 뒤집혀 119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11일 오후 3시4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상위미사거리에서 이동탱크 차량(탱크로리)이 뒤집혀 119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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