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한중옥 작가, 서울 이형갤러리서 불화전

서귀포 출신 한중옥 작가가 서울 이형갤러리에서 불화전을 진행한다.

한중옥 작가(50)는 오는 15일까지 한국의 불상과 불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불교그림을 서울 이형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크레파스로 만난 인연'.

오랫동안 인물을 다뤄왔던 작가가 새로운 시도로 선보인 기법은 물감과 캔버스 대신 크레파스와 종이를 사용했고 붓 대신 칼로 색깔과 질감을 넣었다.

그가 선보인 기법은 매우 생소하다.

하지만 그런 그의 작품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혼탁한 세상 속의 유정과 복덕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혼탁한 늪에서 피어난 연꽃의 고운 빛깔이 깨끗한 마음을 상징하듯이.

▲ 자화상
서귀포 출신인 작가는 오랫동안 인물을 다뤄왔고 법정사 항일독립유공자 66인의 영정을 제작하기도 했다.

제주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했고 전업작가로서 개인전 3회를 비롯해 다수의 그룹전에도 출품했다. 문의=016-690-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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