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에는 32억6800만원이 투입되며, 제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자가·방문 접종을 실시해 가축전염병을 예방해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예방접종은 소, 돼지, 말 등 23종 약 2000만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돼지만성소모성질병(PED), 말 비강폐렴 등으로 진행한다. 

제주시는 사회 재난형 전염병인 구제역 항체 양성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농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을 배제도 고려중이다. 

홍상표 제주시 축산과장은 “선제적으로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을 통해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제주의 청정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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