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진 예비후보
허용진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허용진 예비후보(서귀포시 선거구)가 26일 주요 농작물의 국가 직접 수매를 통한 최저가격 보장과 농·어업인 수당 지급 등 농·어업인들의 생활 안정과 지속가능한 농·어촌 육성을 위한 정책공약을 내놓았다.
  
허 예비후보는 “감귤과 월동채소 등 제주지역 농작물이 고질적인 수급 불안정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에 ‘코로나 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벼랑에 내몰리고 있다”며 “수급조절 차원에서 이뤄지는 수매도 가격이 생산비에도 못미처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감귤과 감자·마늘·당근·양파·양배추 등 농작물에 대해 국가가 생산비보다 높은 가격으로 직접 수매토록 함으로써 수급을 조절하고 일정수준의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최저가격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가 올해부터 일부 시행하는 월동채소 가격안정관리제(당근·양배추 등을 대상으로 시장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차액의 90%를 지원) 기준가격도 현실적으로 책정하고, 마늘도 대상품목에 포함시켜 농민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여기에 더해 농어업인들에게 가구당 월 10만원씩, 연간 120만원의 수당(또는 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정부예산을 함으로써 농민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촌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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