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
제주시 갑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가 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슈퍼우먼 방지법’ 제정을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3월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슈퍼우먼 방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좁게 슈퍼우먼 방지법은 직장일과 가사에 치여 슈퍼우먼이 되길 강요받는 맞벌이 여성을 위한 법이며, 넓게는 가족보다 일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현실에 처한 국민을 위한 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내용은 육아휴직 기간을 16개월로 늘리고, 육아휴식 급여를 현실에 맞게 상향하는 것과 부부가 최소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라며 “누군가의 희생으로 유지된 맞벌이 가정 부담을 일정 부분 국가가 분담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예비후보는 “여성들의 고용단절, 여성 임원비율 등 실태 조사, 성별임금 공시와 후속조치에 관한 정부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성별 임금격차해소법 제정을 비롯해 직장내 성폭력 발생 사업장주 벌칙조항 확대, 스토킹범죄 예방 및 처벌을 위한 특례법 제정, 성차별·포괄적 혐오 표현에 대한 규제 및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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