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예비후보.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의 미래 청소년 비만의 심각성을 바로잡기 위해 청소년 비만관리를 위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제주지역 청소년의 비만율은 2013년에 9.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2015년 9.6%, 2016년 12%, 2017년 14.6%, 2018년 14.9%, 2019년 16.5%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7년 연속 비만율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아동·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과 각종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청소년기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체육 활성화, 지속적인 보건교육, 영양, 운동, 정신건강 등을 연계한 체계적인 멀티형 비만관리센터가 필요하다"며 "이론과 행정으로만 연구하고 관리 하는게 아니라, 도 차원에서 해당 전문가나 단체를 영입해 운영 및 관리하고 교육청, 제주대학교병원, 보건소, 시,도체육회, 영양사, 건강운동관리사 등으로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청소년건강관리센터’기관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소년기 학생들은 생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볼 때 짧은 시간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학생들에게 무조건 운동만 강요하다 보면 운동과 멀어지게 되고 영양의 과다로 인해 비만이 쉽게 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고도비만 학생 중 골격과 근육 발달이 저하된 경우 잘못된 운동으로 인해 오히려 잘못된 체형변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도비만의 청소년들은 정신건강의 문제도 대부분 같이 가진 만큼 의료, 영양, 운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담 전문기관이 절실히 필요하며, 청소년 누구나 건강상담 및 운동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만들 수 있는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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