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통신망 등을 통해 학생 유권자 선거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가운제 도교육청은 학생 유권자에 대해 4월 5일까지 통신망을 이용한 선거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동영상 자료 등을 이용, 가정에서 선거교육을 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

통신망 이용 선거교육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학습 결과는 담임교사 이메일이나 담임교사와 반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SNS 등을 통해 공유된다.

학생 유권자들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학교 규칙에 대한 제‧개정 작업은 선거일 이전인 4월 14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선거교육의 지원을 위해 학생 유권자 소속 학교관리자와 교원에 대한 연수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3일 동영상 시청 등 학교별 선거교육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4월 6일 개학 후에는 담임교사 중심의 학급별 선거 교육을 실시한다. 선거 직전이라는 점을 고려해 '선거법 위반 예방교육'을 중점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4.15총선 제주 학생유권자 수는 중‧고등학교 1708명, 방송통신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288명 등 총 총 1996명이다. 학교급 및 학년별 분포는 중학교 1명, 고등학교 2학년 20명, 고등학교 3학년 1687명이다.

선거교육자료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도내 고등학교 홈페이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홈페이지 내 민주시민교육과 자료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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