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출처-토트넘 홋퍼스 FC 홈페이지(https://www.tottenhamhotspur.com/kr/)
손흥민. 사진출처-토트넘 홋퍼스 FC 홈페이지(https://www.tottenhamhotspur.com/kr/)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 손흥민(29)이 제주에서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따내 병역 특례혜택 대상이 됐다.

육군 기초군사훈련은 4주지만 해군과 해병대는 2019년부터 3주로 변경돼 시범운영중이다. 해병대의 경우 제주와 진주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의는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에 위치한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가 시범 대상이다. 기초군사훈련 대상자는 자신의 훈련지를 선택할 수 있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EPL이 중단되자, 이 시기를 이용해 훈련기간이 짧은 제주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91대대 훈련에는 30~40명의 훈련병이 함께 입소해 생활한다. 이달 예정된 입소일은 4월20일이다. 입소자 중 상당수는 중간에 퇴소해 다음 훈련 기간에 재입소하기도 한다.

해군 관계자는 “이미 언론에 보도가 됐지만 입소 관련 정보는 언급하기 어렵다”며 “실제 훈련이 이뤄지면 제식과 행군 등 일반적인 군사훈련을 동일하게 소화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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