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정의당 고병수 후보.
제주시 갑 정의당 고병수 후보.

제21대 총선 제주시 갑 정의당 고병수 후보가 제주 국회의원 3명 몫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14일지지 호소문을 통해 “평생 의사로 살던 제가 아픈 제주를 외면할 수 없어 정치의 길에 나섰다. 무분별한 난개발로 신음하는 제주, 침체된 경기로 힘들어하는 서민을 외면할 수 없어 의사 가운을 벗고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민생위기를 극복시킬 후보가 누구인지를 판가름하는 선거다. 단순히 거대정당에 소속된 후보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선출하는 선거가 되면 안된다. 도민은 지난 몇십년간 거대 정당에게 표를 몰아줬고, 될 사람을 밀어주는 선거만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치 입김에 따라 제주의 미래가 좌우됐다. 강정 해군기지, 4.3특별법 개정, 제주 제2공항 등 어느 하나 도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됐나”라며 “이제는 바꿔야 한다. 제주의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 정당이 아닌 인물과 정책을 보고 투표해달라. 고병수는 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직접 지급, 어린이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실시, 택배·특수배송비 폐지 등을 해내겠다. 저에게는 주는 표는 코로나19 민생위기 앞에서 노동자의 해고를 막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한 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또 폐업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를 지키기 위한 한 표가 될 것이다. 헬조선에 내몰린 청년의 희망을 위한 한 표가 될 것이다. 제주를 지키고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 불평등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한 고(故) 노회찬의 꿈을 제주에서 고병수가 잇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 고 노회찬의 길을 가겠다. 도민들께서 선거일 하루동안 총선의 대반전 드라마를 써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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