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일 청정제주바다지킴이 170명을 선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배치했다.
제주도가 20일 청정제주바다지킴이 170명을 선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배치했다.

 

제주도가 청정제주바다지킴이 채용 절차를 마무리하고 170명을 배치해 제주지역 해안변 정화 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99명, 서귀포시 71명 등 모두 170명의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했다. 이는 지난해 152명보다 18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청정제주바다지킴이는 지난 2월 채용공고를 실시해 총 523명이 신청해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체력시험과 면접을 거쳐 4월16일 최종 대상자를 선발했으며,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와 모니터링, 중간 집하, 재활용 선별 등의 임무를 맡고 20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심각 상황을 감안해 이날 발대식은 생략됐다. 청정제주바다지킴이는 연말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청정제주바다지킴이들은 제주바다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주바다를 지키기위해 도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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